광양매화축제, ‘3무 축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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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매화축제, ‘3무 축제’ 자리매김

시, 차·일회용품·바가지 요금 없는 축제장 실현
광양도시락·광양맛보기·매실하이볼 등 인기도

‘매실담아 광양도시락’, 광양맛보기, 매실하이볼 등 단돈 5000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부스 앞이 연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제24회 광양매화축제가 차 없는 거리, 일회용품과 바가지요금이 없는 3무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는 광양매화축제는 ‘한국의 봄, 광양매화마을에서 열다’라는 주제 아래, 매화랑 1박 2일, 매실 하이볼 체험, 섬진강 열기구 체험, 섬진강 요트 체험 등 광양매화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킬러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고 있다.

시는 둔치주차장~축제장 간 무료셔틀버스 운영으로 차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장 만들기에 힘쓰고 있으며, 접시, 컵, 수저 등 총 11종의 다회용기를 공급~세척~재공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장 조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울러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합동점검반이 먹거리, 서비스, 상거래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도록 해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번 광양매화축제에서는 관광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 또한 함께 추진되고 있다.

특히 ‘매실담아 광양도시락’, 광양맛보기, 매실하이볼 등 단돈 5000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부스 앞이 연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으며, 입장권 발권 시 환급받는 ‘축제상품권’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주차장에서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편하게 축제장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개화가 늦어 기대한 풍경은 보지 못했지만, 매돌이랜드 체험존, 섬진강 요트, 한국관광 100선 탐방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많고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으로 광양의 먹거리들을 맛볼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광양매화축제의 고질적인 난제인 교통난과 주차난을 해소하는 한편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장 마련을 위해 차 없고 일회용품 없고 바가지요금 없는 3무 축제를 정착시켜 지역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광양=김귀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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