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책임감 갖고 尹 즉각 파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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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헌법재판소, 책임감 갖고 尹 즉각 파면하라"

김영록 전남지사·시장군수협·지역 국회의원 합동 기자회견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전남지사·시장군수협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등 참석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즉각 파면 등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남 기초단체장들이 12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김 지사와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재판소는 역사적 소명 의식과 비상한 책임감을 갖고 즉각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목포·나주·광양·곡성·구례·보성·장흥·해남·함평·영광·장성·완도·진도 등 13개 시장·군수, 시도의원,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문금주, 권향엽, 김문수, 신정훈, 박균택 등 광주 전남지역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김 전남지사는 “윤석열 파면은 시대정신이고 정의이고 절체절명의 우리가 반드시 성취해야 할 과제”라며 “윤석열이 다시 대통령직에 돌아온다면 제2의 비상계엄보다 더 혹독한 비상계엄을 내릴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윤석열 구속 이후 간신히 되찾았던 작은 평온함은 그의 석방으로 산산이 부서졌다”며 “국민들은 밤잠을 이루지 못하며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만에 하나라도 윤석열이 파면되지 않고 현직에 복귀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흑으로 뒤덮일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늦어질수록 국가적 혼란은 더욱 심화할 것이다”고 우려했다.

참석자들은 “단 한 순간도 지체할 수 없다”며 “국민의 명령이다. 헌재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박정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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