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 환경 보전 20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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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양 환경 보전 20개 사업 추진

해양 쓰레기 수거·바다 지킴이 운영·어장 개선 등

완도군청
완도군은 최근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바다 환경을 제공하고 어장 환경을 개선하고자 20개의 해양 환경 보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읍·면을 대상으로 해양 쓰레기 정화 사업을 추진하며 총 9000여t의 쓰레기를 수거할 방침이다.

‘바다 지킴이 365 기동대’ 운영으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유·무인도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바다 환경 지킴이를 연중 운영해 해안가 정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외딴섬은 어장 정화선을 활용할 계획이며, 지난해 12월부터 실시해 현재까지 총 75t을 수거했다.

이와 함께 군은 방치 선박 정리 지원,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 해양 쓰레기 선상·육상 집하장 설치, 양식 어장 정화 사업, 굴 패각 집하장 설치,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 지원 사업, 연안 정화의 날 확대 등을 추진한다.

해양 쓰레기 폐 부표류·플라스틱류 분리수거 및 다량 배출 시 읍·면 사무소 신고 후 업체 위탁 처리, 무단 투기 금지 등 어업인을 대상으로 해양 환경 보전 의식 개선 및 캠페인·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 쓰레기 처리비 자부담, 정화 활동, 무기산 사용을 근절하는 어촌계에 대해 평가를 통해 ‘해양 환경 친환경 어촌계’로 지정해 쓰레기 처리 지원, 해양수산사업 보조 사업자 선정 우대 등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해양 플로깅도 지원하며, 해양 환경 보전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는 수산 1번지이자 치유의 섬으로써 해양 환경을 깨끗하게 보전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양 쓰레기 수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김혜국 기자 knk1831@gwangnam.co.kr         완도=김혜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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