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감성 어우러진 ‘인문학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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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감성 어우러진 ‘인문학 리사이틀’

‘음악에서 우리는 무엇을 듣는가?’ 4월 8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세미나 형식 음악회 시리즈…피아니스트 허효정 강연·연주 선봬

피아니스트 허효정의 인문학 리사이틀 VI ‘음악에서 우리는 무엇을 듣는가?’가 4월 8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클래식 음악의 탄생과 가치를 들여다보는 인문학 리사이틀 음악회가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허효정의 인문학 리사이틀 VI ‘음악에서 우리는 무엇을 듣는가?’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 6년간 서울과 대구, 대전, 광주 등에서 공연되며 평단의 호평을 받은 인문학 리사이틀 시리즈로, 클래식 음악의 탄생에 대한 인문학 강연과 연주를 함께 선보이는 세미나 형식의 음악회로 꾸며진다.

피아니스트 허효정이 18~19세기 사료를 바탕으로 탐구해온 음악역사학 연구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며, 연주를 통해 지성과 감성이 어우러진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베토벤이 활동하던 약 30년의 기간 동안 당대 청중의 예술적 판단이 어떻게 변화했으며, 그것이 클래식 음악이라는 장르 형성에 어떠한 밑바탕이 됐는지 다룬다. 관련 작품으로 C. P. E. 바흐의 ‘론도’,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6번, 27번, 32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강의를 이끌 허효정은 서울대 음악대학 기악과와 인문대학 미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동 대학원 재학 중 관정이종환 교육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웨스트민스터 콰이어 칼리지에서 피아노와 종교음악 석사, 인디애나 대학교 블루밍턴에서 연주자 디플로마,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에서 합창지휘 석사 및 피아노 박사, 서울대에서 서양음악학 박사(음악대학원 수석)를 받았다.

전문연주자로서 ‘전통 레퍼토리의 새로운 해석’, ‘음색의 아름다움’이라는 평(New York Concert Review)을 받으며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 독주회를 연 그는 미국 스타인웨이 갤러리, 달튼 센터,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이탈리아 볼로냐 파바 궁전,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 무대에서 연주를 선보였으며, 뉴욕 콘서트 아티스트 교향악단(NYCA 오케스트라), 헝가리 Szolnok Symphony 오케스트라 등 다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캐나다 작곡가 커클랜드 애드셋의 합창곡 ‘The New Commandment’를 헌정 받고 지휘자로서 곡을 세계 초연했으며, 작곡가 이신우의 ‘피아노를 위한 코랄판타지 2번’을 세계 초연하고 ‘피아노를 위한 코랄판타지’ 전곡을 녹음해 폴란드DUX 사 레이블로 출시, 음반 발매에 맞추어 미국, 오스트리아, 독일의 5개 도시에서 순회 연주회를 했다.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교대 강사이자 조선대 초빙객원교수, 호신대 초빙교수, 서울대 서양음악연구소 객원연구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조선대 음악교육과 조교수이자 ㈜오푸스 아티스트로 교육, 연구 및 연주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공연은 전석 초대.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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