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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올러. |
KIA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5로 패배했다. 앞서 4일 LG에게 2-8 패배를 당했던 KIA는 이날 2연패를 기록, 4승 8패 승률 0.333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KIA는 이날 타순을 박찬호(유격수)-이우성(좌익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위즈덤(1루수)-변우혁(3루수)-김규성(2루수)-김태군(포수)-박정우(중견수)으로 짰다.
선발 투수로는 아담 올러가 나섰다. 총 96개의 공을 던진 올러는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역투했다.
올러는 1회말 상대 선두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신민재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두 명을 범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에 성공했다.
2회말에는 두 타자 연속 뜬공을 기록한 뒤 상대 박동원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구본혁을 몸에 맞는 볼로, 박해민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위기를 맞았다. 2사 만루 상황. 홍창기의 안타에 더해 좌익수 포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경기는 0-3이 됐다.
올러는 3회말 뜬공 2개와 삼진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뒤 4회말 또다시 실점했다.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만들어진 1사 만루. 상대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헌납했다. 이후에는 5회말 뜬공 2개와 삼진, 6회말 범타 2개와 삼진으로 각각 세 타석 만에 이닝을 막았다.
KIA는 7회초 첫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타자 두 명 아웃 이후에는 변우혁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7회말 상대에게 1점을 내주면서 경기는 1-5가 됐다.
결국 KIA는 9회까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그대로 고개를 숙였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