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외국인 유학생 적응 돕는 ‘글로벌 깐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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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호남대, 외국인 유학생 적응 돕는 ‘글로벌 깐부’ 가동

유학생-한국 학생-교원 80여명 참여해 ‘정서적 돌봄’
가족형 멘토링 ‘파마’·학습지원 튜터링 ‘하이하이’ 등

호남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고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우리는 글로벌 깐부’ 1학기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호남대 국제교류처는 지난 4일 교내 IT스퀘어강당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 교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는 글로벌 깐부’ 프로그램의 하나인 가족형 멘토링 ‘PaMa’(파마), 학습지원 튜터링 ‘Hi! High’(하이 하이)의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과 학업에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정서적 돌봄은 물론 참여자 상호간 문화이해 및 의사소통 역량을 키우는 목적으로, 6월 중순까지 10주 동안 진행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멘토와 멘티가 처음으로 만나 인사를 나누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가족형 멘토링 ‘PaMa’(파마)는 부모를 뜻하는 ‘Papa Mama’의 줄임말로 교원과 한국학생이 멘토로, 외국인 유학생이 멘티로 참여해서 ‘글로벌 한가족’처럼 상호 교류하며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습지원 튜터링 ‘Hi! High!’(하이 하이)는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인 재학생과 교원이 전공 학습과 관련된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유학생의 안정된 한국 생활 정착과 마음 돌보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 함양 △학업 지원, 진로상담 지원 △문화교류 활동 등 국제적인 시각과 경험을 서로 제공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국 유학생 정리리(경영학부)는 “한국에서의 생활과 학업이 쉽지 않지만, 이번 멘토링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국인 멘토 오찬미 학생(항공서비스학과)은 “유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설렌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김인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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