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인구 증가율 전국 군 단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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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인구 증가율 전국 군 단위 ‘1위’

2.65%…신도시 유입·정주 여건 개선 등 효과

무안군청
무안군이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인구 유입과 출산 장려 정책에 힘입어 전국 군 단위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14일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구가 전년 대비 2391명 늘어나 인구증가율 2.65%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이며, 266개 기초자치단체 중 13위에 해당한다.

무안군의 인구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9만2687명이었던 인구는 지난 3월 마 기준 9만3446명으로 3개월 만에 759명 증가했다.

출생아 수도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547명의 아기가 태어나 전년 대비 16%가 증가했으며, 지난 3월 말 기준으로는 134명의 출생신고가 이뤄져 전년 대비 10%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군은 이 같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의 배경으로 남악·오룡지구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꾸준한 유입을 꼽고 있다.

농촌 지역의 생활문화 기반 시설 확충, 도시재생 등을 통한 정주환경 개선 등도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무안에서 태어나 자란 모든 아이에게 18세까지 총 1억2000만원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인구·출산 정책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무안’을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도 인구 증가를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김산 군수는 “무안의 인구 증가와 출생아 수 증가는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10만 인구 달성을 위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젊은 세대가 정착하고 싶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구정책을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무안=이훈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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