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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오는 17일 오후 5시 영산강 정원 내 호소부, 웅덩이 일원에서 수질 개선과 모기 유충 제거 효과가 있는 미꾸라지 방사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2024 나주영산강축제 당시 설치 운영했던 수상 보행교와 정원 내 호소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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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오는 17일 오후 5시 영산강 정원 내 호소부, 웅덩이 일원에서 수질 개선과 모기 유충 제거 효과가 있는 미꾸라지 방사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2024 나주영산강축제 당시 설치 운영했던 수상 보행교와 정원 내 호소부. |
시는 오는 17일 오후 5시 영산강 정원 내 호소부와 웅덩이 일원(나주시 영산강정원길 47)에서 미꾸라지 6만4000여마리를 방사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꾸라지 키우GO, 모기 잡GO, 자연 살리GO’라는 주제로 열리며 어린이와 시민 누구나 나주시 영산강르네상스추진단으로 유선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미꾸라지는 하천의 유기물 분해를 촉진하고 산소를 공급해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의 천적으로 친환경 해충 방제 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시는 화학적 방제가 아닌 생물학적 친환경 방제를 통해 영산강 정원 수생태계 회복 계기를 마련하고 어린이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방류하는 미꾸라지 6만4000여마리는 농공단지 입주 업체인 이용회 아이비젼㈜ 대표의 기부를 통해 마련됐다.
시는 미꾸라지에 앞서 수목, 정원 자재 등을 각계각층 시민들에게 자발적으로 기부받아 참여형 생태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미꾸라지 방류행사는 수질 개선, 해충 방제 효과뿐 아니라 시민의 참여로 영산강 정원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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