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은 지역 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 지식재산 역량 제고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식재산권과 관련한 종합적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특허청과 광주시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광주지부(광주지식재산센터)에서는 지난 1월부터 약 2개월간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1차 IP(지식재산) 스펙트럼 진단과 현장실사 그리고 2차 발표심사를 거쳐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진출 가능성 및 성장성을 갖춘 11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연차 평가를 통해 3년간 지식재산 종합지원을 받게 된다.
11개 기업은 에코피스㈜, ㈜베슬에이아이코리아, ㈜아이메디텍, ㈜뉴모텍, 주식회사 스위치온, ㈜메디덴, 이노디테크 주식회사, 튜비콘, ㈜인바이러스테크, 주식회사 프롬더블유, ㈜오딧세이글로벌이다.
지원 내용은 해외 특허·상표·디자인 권리확보를 포함해 해외진출 특허전략, 해외진출 디자인전략, 기업 IP경영 진단구축, 특허 기술 홍보영상, 브랜드 개발(CI·BI), 디자인 개발(제품, 포장, UI·UX) 등을 예산 범위 내에서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기업별 지원 한도는 연간 7000만원 이내이며 지식재산센터 전문컨설턴트와의 상담을 통해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1~3년차 29개 기업이 해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전략 17건 및 해외권리화 91건 등 지식재산 관련 맞춤형 지원을 받아 매출액 102.6% 및 수출액 93.4%가 증가하고, 고용인원도 101.6%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
광주지식재산센터에서는 광주시와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원기업들이 해외시장 판로개척 등 사업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연계하고 있다.
지식재산 창출로 권리가 확보된 특허의 경우 기술가치평가 및 IP(지식재산)금융연계 등을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기업들이 IP(지식재산)경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김시형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광주시 그리고 지역 유관기관들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지식재산 관련 지원사업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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