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흥화1호’로 표고버섯 미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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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흥화1호’로 표고버섯 미래 연다

최대 주산지 대표 품종 육성…표고산업 활성화 기대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원장 문정걸)가 자체 개발해 보급 중인 표고버섯 신품종 흥화1호가 농가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장흥군에 따르면 흥화1호는 30~40년 전에 도입돼 국내 점유 중인 일본품종의 품질과 생산량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국산품종의 재배 확대를 위해 개발된 원목재배용 표고버섯 신품종이다.

지난 2022년에 품종보호출원돼 올해까지 21개 농가에서 표고버섯 원목 8만4000본이 재배되고 있다.

흥화1호는 육질이 단단해 맛과 향이 좋고, 색택이 밝아 품질도 우수해 재배자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종균 접종 3년차인 올해는 생산량도 일본품종보다 1.5배 이상 높아져 농가의 소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흥화1호의 지속적인 재배 확대와 함께 일본품종과의 차별화된 육성을 위해 DNA 식별체계 개발, 유통시스템 확립, 청정숲푸드 국가통합브랜드 지정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정걸 장흥버섯산업연구원장은 “전국 지자체 최초 개발한 흥화품종이 우리군 표고산업의 새로운 견인차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종균보급권을 확대해 흥화 재배단지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흥=정명수 기자 jms050311@gwangnam.co.kr         장흥=정명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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