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웅컬렉션 전시 연계 특강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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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하정웅컬렉션 전시 연계 특강 마련

윤진섭 미술 평론가 초대 29일 하정웅미술관서

‘단색화: 무한과 유한’ 전시 전경.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은 2025 하정웅컬렉션 ‘단색화: 무한과 유한’ 전시와 연계한 특강 ‘한국의 단색화, 그 은근과 끈기의 세계’를 29일 오후 2시 하정웅미술관 2층 6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단색화’의 의미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미술평론가 윤진섭씨를 초청해 진행된다.

윤진섭 평론가는 이번 하정웅컬렉션 전시 연계 특강을 통해 단색화가 단순한 미니멀리즘을 넘어 한국적 사유와 정신성을 담고 있는 예술임을 강조하고, 관련 작가와 작품 분석을 통해 단색화가 동시대 미술에서 어떤 가치를 갖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윤진섭 평론가는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미술 평론가이자 미술사학자로 홍익대 회화과 및 동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하고 호주 웨스턴 시드니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한국 미술계에서 비평의 지평을 넓힌 인물로 평가받으며, 한국 단색화와 실험미술 및 개념미술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통찰로 주목받아 왔다. 평론가로서 뿐만 아니라 제1회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큐레이터와 서울미디어아트비엔날레와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총감독 등 기획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포스터
윤진섭 평론가는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장과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며, 공공기관 및 미술기관의 자문 역할도 활발히 수행해왔다. 저서로는 ‘글로컬리즘과 아시아의 현대미술’,‘한국 모더니즘 미술연구’, ‘단색화-미학을 말하다’ 등이 있으며 ‘광주비엔날레’ 유공 대통령 표창, 제8회 하종현미술상 평론가상, 국제미술평론가협회(AICA) 명예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2025 하정웅컬렉션 ‘단색화: 무한과 유한’전은 오는 5월 25일까지 계속된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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