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해춘 소장, 세계김치연구소 제5대 소장으로 연임
검색 입력폼
자치

장해춘 소장, 세계김치연구소 제5대 소장으로 연임

기관 정상화와 연구혁신 주도…세계김치연구소의 지속 성장 기반 마련

장해춘(오른쪽) 세계김치연구소장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장해춘 소장이 제5대 소장에 연임됐다고 15일 밝혔다.

장 소장은 서울대 식품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96년부터 조선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조선대 김치연구센터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기획평가위원, 농림수산식품부(현 농식품부) 과학기술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자체 규제 심사위원,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장 소장은 지난 3년 동안 세계김치연구소 제4대 소장으로 재임하면서 기관종합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장 소장은 재인 기간 산업 현장의 기술적 과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는 현장 중심형 R&D를 대폭 확대해 김치종균 개발 및 현장보급, 김치 생산 자동화, 김치 스마트 HACCP 시스템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김치자원은행을 설립해 김치유산균 자원의 국가 생명자원화 기반을 마련하고, 김치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등 김치산업의 과학적 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전략적 R&D 로드맵 수립, 임무 중심의 연구기획 체계 구축, 산·학·연·관 협력 기반의 개방형 혁신 도입, 조직 운영 시스템 재정비 등 전방위적인 혁신을 통해 연구소의 역량을 비약적으로 강화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아 ‘2025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장 소장은 “김치는 단순한 발효식품을 넘어 한국의 문화, 과학, 정체성이 응축된 세계적 자산”이라며 “김치를 고부가가치 미래식품 및 첨단 응용소재 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초심의 자세로 헌신할 것이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연구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장승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尹, 계엄직후 추경호·나경원과 통화…안가모임 멤버·유튜버도
- 광주상의, 20일 중대재해처벌법 실무 교육
- 美관세 여파에도 광주 수출 반등…무역흑자 9억8600만 달러
- 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환경정화활동 전개
- 여수시 농산물유통과-화순군 화순읍,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 ‘5·18 발포명령 거부’ 안병하 치안감, 항소심 승소
- 광주시민사회, "민주당은 광주 사회대개혁 요구 외면 말라"
- ‘뇌물 요구’ 국대 출신 LH 전 직원 유죄 판결
- 광주송정역 주차빌딩 7월 15일까지 보강공사
- [만년필] 레저용 모형 총…경찰 출동 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