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2025년 4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0% 감소한 50억3800만 달러, 수입은 2.4% 감소한 40억4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지난달(14억800만 달러) 대비 29.7%, 작년 동월(11억5700만 달러) 대비 14.4% 감소한 9억9000만 달러 흑자를 내는 데 그쳤다.
4월 말 누계기준으로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하고 수입이 8.1% 감소해 무역수지는 40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 58억5800만 달러에 비해 31.0%나 급감한 수치다.
광주지역 수출은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3월 13억3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동월 대비 8.0% 감소했던 수출은 지난달 16억4700만 달러로 17.8% 증가했다. 또 수입이 6억6100만 달러로 22.9% 늘면서 무역수지는 9억86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수출은 반도체(56.4%), 기계류(51.7%), 수송장비(10.6%), 타이어(8.5%)가 증가했고 가전제품(-34.6%)은 감소했다.
수입은 고무(74.2%), 반도체(29.7%), 가전제품(26.3%)은 증가했고 화공품(-11.4%), 기계류(-2.3%)는 감소했다.
특히 국가별로 미국이 2.4% 증가한 것을 비롯해 동남아(49.8%), 중국(18.3%), EU(3.7%) 등 중남미(-6.3%)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 수출이 늘었다.
반면 전남지역 4월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13.2% 감소한 33억9100만 달러, 수입은 6.1% 감소한 33억8700만 달러로 4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거두면서 가까스로 적자를 면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기계류(77.6%), 수송장비(25.5%), 철강제품(3.5%)이 증가했고 화공품(-27.3%), 석유제품(-21.3%)은 감소했다.
수입은 석유제품(23.0%), 철광(1.2%)이 증가했고 석탄(-46.6%), 화공품(-12.9%), 원유(-5.2%) 등이 감소했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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