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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제4대 광주시육상연맹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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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육상연맹은 지난 14일 서구 홀리데이인호텔 컨벤션홀에서 김민주 제4대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심재용 광주시육상연맹 부회장, 유만근 광주시 체육진흥과장 등을 포함해 광주 육상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민주 신임회장은 지난 4월 17일 치러진 제4대 광주시육상연맹회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 연맹 선거운영위원회 임원 적격 심사 결과 당선인으로 결정돼 이날 취임했다.
김 신임회장은 이날 광주시체육회로부터 인준장을 받아 회장직을 시작했고, 2029년 정기대의원총회일까지 4년간 광주육상연맹을 이끈다.
김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광주육상은 지역 체육의 자부심이었으며, 지도자와 선수들의 헌신과 땀이 오늘의 토대를 만들었다”며 “그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광주 육상의 발전과 선수층 확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앞장서겠다. 또한 화합과 소통, 혁신으로 모두가 신뢰하는 연맹을 만들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함께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세 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지도자와 선수들의 노력이 반드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훈련 환경 조성, 유소년부터 엘리트까지 아우를 수 있는 육성 시스템 체계화,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조화를 통한 육상 대중화를 강조했다.
또 김 신임회장은 이날 수문초, 송정초, 빛고을초, 체육중, 체육고, 조선대, 광주시청 등 7개 학교에게 육상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저를 믿고 이 자리에 세워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광주 육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제일고와 목포대학교를 졸업한 김 회장은 명주태양광발전소를 설립했으며, 현재 주식회사 명주상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유도 2단의 실력자이며 광주 생활체육 명주파이터스 야구단 구단주로도 활동 중이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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