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 유망기업들, 일본시장 공략 ‘속도’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지역에 ‘2025 일본 광융합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550만 달러(한화 약 77억원) 구매계약 성과를 거뒀다.

국내 광산업 유망기업들의 일본시장 공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지역에 ‘2025 일본 광융합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550만 달러(한화 약 77억원) 구매계약 성과를 거뒀다.

이번 일본 광융합 시장개척단에는 ㈜우리로(광분배기), ㈜달빛엘이디(DC베이스 조명), ㈜다온씨앤티(스마트팜 제어시스템), ㈜유비넷시스(재난용 배터리팩), ㈜남전(LED 십자등) 등 국내 기업 5개사가 참가, 일본에서 꾸준한 수요가 있는 광융합 분야 우수제품을 선보였다.

먼저, 신주쿠에서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일본 유망 바이어 33개사가 참석, 75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달빛엘이디(이현효 대표) 300만 달러, ㈜다온씨앤티(황진국 대표) 150만 달러, ㈜유비넷시스(이진주 대표) 100만 달러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550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과 함께 일본 광융합산업 분야 기업 11개사를 방문, 제품생산 및 설치 현장을 답사하고 일본 시장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 간 신규 프로젝트 발굴 및 상생협력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또 진흥회 측은 일본 사단법인 에코파(Ecofa) 추진기구 및 LED광원보급개발기구(DLEDA)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 기관과 함께 광융합산업 관련 정보·기술교류, 상호 프로젝트 협력, 무역 박람회 및 전시회 참여 지원 등 양국 상호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일본 광융합 시장개척단은 국내 참여기업들에게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 유망바이어 발굴 및 수출 판로 확대에 있어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김동근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국내·외 경기 악재 속에서도 광융합분야 신기술·우수제품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에게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발굴한 현지 바이어들을 10월 30~3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PHOTONICS KOREA 2025(제23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에 초청, 수출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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