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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검거 건수는 2023년 649건, 2024년 926건 등 증가 추세를 보이다 올해 3~4월 전년(107건) 같은 기간 대비 6.5% 감소한 100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3~4월 지역 초·중·고등학교 494곳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 집중 예방활동을 벌인 결과로 풀이된다.
전남경찰은 학폭 감소를 위해 청소년 유관기관과 180여차례 간담회도 가졌다.
전남경찰은 오는 6월까지 신학기 이후 잠재된 갈등이 폭력으로 표출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고 판단,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전남경찰은 학교 현장 방문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대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학교전담경찰관(SPO)의 예방교육·상담,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학교폭력 사전 차단에도 힘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은 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과제”라며 “학교·지역사회·가정의 협력이 절실하다. 피해자 보호와 조기 개입 중심의 예방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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