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의 섬 소안도서 ‘제16회 전국 학생문예백일장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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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의 섬 소안도서 ‘제16회 전국 학생문예백일장 대회’

6월 17일 완도 소안 항일운동기념공원서
추모제…운문·산문·그림·UCC 공모전 등

추모제 모습
‘항일의 섬’ 전남 완도 소안도에서 제16회 전국 학생문예백일장 대회가 열린다.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광선)는 오는 6월 17일 완도 소안면 항일운동기념광장에서 34회 기념추모제와 함께 문예백일장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소안면은 전국 단일 면 중에서 가장 많은 22명의 독립운동가들이 국가서훈을 받은 곳이다. 이번 추모제와 문예백일장 대회는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의 뜻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백일장은 운문, 산문, 그림, 독후감 부문에서 총 89명을 시상하며 총 상금은 1060만원이다. 지난해부터 UCC 공모전을 추가했고, 상금도 대폭 올렸다.

대상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으로, 참가 신청은 6월 13일까지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보내거나, 출력해 온라인으로 우송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백일장 대회 모습
참가자들은 17일 현장에서 주제에 맞는 글과 그림을 그려서 내면 된다. UCC는 행사 당일까지 주제에 맞는 영상 작품을 1분 이내 분량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방식이다.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는 심사위원회를 거쳐 오는 7월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 수상자를 게시 발표한다. 보훈부장관상, 광주지방보훈청장상, 전남도지사상, 전남도교육감상, 완도군수상 등을 시상하며, 백일장 수상작은 오는 9월까지 작품집으로 제작돼 보급된다.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는 이날 ‘제34회 소안항일운동기념 추모제’와 ‘제14회 당사도 등대 습격 의병의거 116주년 기념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또 ‘나라 사랑 청소년 문화 페스티벌’도 열려 댄스팀, 통기타, 매직 쇼, 퓨전 국악, 고려인 2세대 공연 등이 꾸며질 예정이다.

김광선 회장은 “완도의 작은 섬 소안도가 일제강점기 부산 동래, 함경도 북청과 함께 3대 항일 성지였다. 죽음 앞에서도 자주적 독립운동을 외쳐 대한국민의 자존심을 세계에 떨친 소안도의 항일 정신을 계승하는 백일장에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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