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운영지원 사업 선정
검색 입력폼
스포츠

전남도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운영지원 사업 선정

총 9억9200만원 확보…전남체육 저변확대·활성화 등 기대

=전남도체육회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운영지원 사업에 선정돼 거액의 국비를 확보, 지역체육 경쟁력 강화 발판을 마련했다.

3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도체육회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총 8개 단체, 20개 팀(창단지원 2개교 2종목, 운영지원 6개 단체 18개팀)이 선정돼 총 9억9200만원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직장운동경기부의 활성화와 안정적 운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창단지원과 운영지원으로 각각 나뉘어 공모한 이번 사업에서 전남은 창단지원은 총 2개 대학 2종목에서 3억9400여만원을, 운영지원은 6개 단체 18개 팀에서 5억9700여만원이 선정되는 등 총 9억 9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 지원 규모(2억9000만원)에 비해 약 3배 이상 확대된 금액으로, 전남지역 대학팀 및 직장운동경기부 육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창단지원 분야에서는 목포대학교 육상팀과 동신대학교 태권도팀이 각각 3년간 2억5500만원, 1억3997만원을 지원받으며 새롭게 창단된다. 두 팀 모두 지역 내 대학 스포츠 활성화와 더불어 우수 인재 발굴 및 체계적인 선수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지원 분야에서는 전남도청, 목포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한국전력 등 총 6개 단체 18개 팀이 선정돼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단 운영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세부적으로 전남도청은 펜싱·소프트테니스·근대5종·카누·우슈·스쿼시 등 6종목에서 총 9725만원, 목포시는 육상과 하키 종목에서 1억원, 여수시는 요트·유도·육상 종목에서 1억3000만원, 순천시는 소프트테니스·양궁·유도에서 1억1500만원, 광양시는 육상과 볼링에서 7000만원, 전국체전 전남대표로 출전하는 한국전력은 럭비와 육상에서 8500만원의 지원을 받는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및 운영지원 사업은 지역 체육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이번 선정 결과가 전남 체육의 저변 확대와 선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공모사업에서의 실적을 통해 전국대회에서 전남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 "노조 파업…불편 드려 죄송"
- 광주 대인 빛밤 야시장 7일 개장
- [5일 예보]6일까지 대체로 맑음, 낮 기온 올라 더워
- [부고] 손임성(경기도 도시주택실장)씨 모친상
- 李, 비상경제TF 회의…"작은 발상도 직급 무관하게 제안해달라"
- "계엄 심판…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이끌어주길"
- ‘오월정신’ 헌법 전문 수록 논의 본격화 기대
- 오비맥주 광주공장, 환경의 날 기념 ‘광주시민의 숲’ 정화
- "1억6000만원 빚 때문에" 처자식 3명 살해한 가장 구속
- "6월 모평 국·영·수 난이도 지난 수능과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