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양궁선수권 조직위-광주여대, 성공 개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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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양궁선수권 조직위-광주여대, 성공 개최 ‘맞손’

전문인력 지원·학생 참여 확대 등 연계 협력 강화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및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조직위와 광주여대가 맞손을 잡았다.

조직위와 광주여대는 지난 10일 광주여대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대회 성공 개최와 지역 대학과의 연계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9월 5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지는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광주여대가 보유한 전문인력과 우수한 학생 자원을 대회 운영 전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여대는 양궁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전국단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양궁선수단을 보유하고 있어 대회 현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여대는 한국 양궁의 살아있는 전설인 기보배,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미선 그리고 도쿄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안산을 배출한 자랑스러운 양궁 명문 대학이다.

더욱이 기보배, 안산 두 선수는 현재 2025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돼 대회의 위상 강화와 국내외 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이러한 스포츠 교육연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광주여대는 경기운영 보조인력 및 시상요원 지원, 선수 대상 물리치료 등 현장 실무지원, 페이스페인팅 및 관중 응원분위기 조성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실습형 인력을 제공한다. 이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진로 탐색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대회 운영 측면에서도 높은 수준의 공공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여자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성과 실천성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양궁 특화 대학으로서 보유한 인프라와 학생 역량을 세계대회 현장에 직접 접목할 수 있게돼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이어 “기보배 선수와 안산 선수처럼 세계무대에서 활약한 동문들이 대회 홍보대사로 함께하는 점은 학교의 명예일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큰 자부심과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이번 대회가 대학·지역사회·조직위가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국제대회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직위는 앞으로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회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지속 가능한 스포츠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광주여자대학교와의 협력은 성공적인 대회를 뒷받침하는 핵심파트너십”이라며 “지역대학의 전문성과 인재를 결집하여 세계인이 함께하는 성공적인 스포츠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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