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육상부, 한국U20육상선수권서 창단 첫해 ‘최고 성적’
검색 입력폼
스포츠

목포대 육상부, 한국U20육상선수권서 창단 첫해 ‘최고 성적’

‘창던지지’ 엄재민·‘7종경기’ 김정인 금메달 쾌거
은 3·동 5 등 총 10개 메달 획득…성장 가능성 확인

국립목포대 엄재민 선수(체육학과 1학년)가 창던지기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계주 동메달 김지온, 김경도(뒷줄 우측부터), 김관희, 유환희(앞줄 우측부터)
국립목포대 육상부 단체사진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육상부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정선군에서 열린 ‘제25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창단 후 첫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대회는 20세 미만 대학생, 실업팀, 고등학생 등 전국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국립목포대 체육학과 1학년 선수들이 중심이 된 육상부는 각 종목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했다.

엄재민(체육학과 1년) 선수는 창던지기에서 금메달을, 김정인(체육학과 1년) 선수는 7종경기 금메달과 100m 허들 은메달을 수상했다.

김나영(체육학과 1년) 선수는 세단뛰기 은메달, 멀리뛰기 동메달을 차지했고, 김지온(체육학과 1년) 선수는 높이뛰기 은메달과 400m 계주에서 김관희(인문콘텐츠학부 1년), 유환희(체육학과 1년), 김경도(행정언론미디어학부 1년) 선수와 함께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준규(해머던지기, 체육학과 1년), 김탁민(포환던지기, 체육학과 1년), 어재혁(높이뛰기, 경제무역학부 1년) 선수도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팀의 메달 행진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목포대 육상부는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창단 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지난 6월 11일 육상부 창단 후 불과 2주 만에 이룬 쾌거로, 목포대 체육부의 성장 가능성을 대내외에 강하게 각인시켰다.

박희석 국립목포대 체육학과 지도교수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기량을 최대치로 발휘한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다가오는 전국체전과 각종 전국 대회를 목표로 여름 집중 전지훈련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목포대는 지난 6월, 육상부와 탁구부의 정식 창단을 통해 대학 스포츠 경쟁력 강화와 지역 체육 생태계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성과는 전문지도진 구성과 체계적 훈련 시스템 구축이 빠르게 효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목포=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목포=이훈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광주·전남 양궁, 대통령기 대회 활약 빛났다
- (사)동구발전포럼, 건강한 여름나기 급식봉사 눈길
- "광주 스포츠의 미래 꿈나무들, 올바른 성장 이루길"
- 광주시체육회 ‘움직이는 체육관 스포츠버스’ 호평
- KIA 김세일·김정엽·양수호, 美 트레드 어틀레틱스 파견
- 광주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 종사자 역량강화 강습회’ 개최
- 이근배 전남대 총장, "대학은 혁신 허브…함께 숨 쉬고 성장해야"
- 재송[김상훈의 세상읽기] 칩플레이션과 가격역설계
- [사설]광주 동구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눈에 띄네’
- [사설]민선 8기 4년차 지역 핵심 현안 챙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