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산물 안전분석실’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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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산물 안전분석실’ 본격 운영

농기센터 내 마련…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

고흥군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소비자의 지역농산물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고흥군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본격 운영한다.
고흥군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소비자의 지역농산물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고흥군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과학영농시험연구동 내에 220㎡ 규모로 구축, 기기분석실과 전처리실 등 최신 분석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기체질량분석기(GC-MS/MS), 액체질량분석기(LC-MS/MS) 등 48종의 고성능 장비를 도입해 총 463종의 잔류농약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이는 2019년부터 시행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제도를 보면 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하거나 비허용 농약이 0.01ppm 이상 검출된 농산물은 폐기되거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부적합 농산물의 출하를 줄이고, 유통 전 단계에서 안전성을 점검함으로써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에 주소지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은 모든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시료(1~3㎏)를 고르게 채취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분석 결과는 출하 전 농산물의 안전을 미리 확인하기 위한 참고용 검사로, 법적 효력을 지니지 않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지역농산물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는 더욱 신뢰받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잔류농약 검사를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고흥=김두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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