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영·유아 발달장애 조기 개입 사업 본격화
검색 입력폼
사회일반

광주 동구, 영·유아 발달장애 조기 개입 사업 본격화

광주 동구는 영·유아 640명을 대상으로 발달 지연과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함으로써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놀이 발자국, 골든타임을 지켜줘’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발달 지연 위험이 있는 아동을 조기에 선별해 전문기관에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AI(인공지능) 헬스케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언어 재활 디지털 교구를 활용한 검사 방식으로 운영되며, 크게 영유아 발달 선별 검사 및 심화 검사, 보육교사·부모 대상 전문가 상담 및 치료 서비스 연계 등 2가지로 구성됐다.

가정과 어린이집이 함께 아이의 발달을 관찰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추진돼 그 의미를 더한다.

동구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8일 어린이집 원장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의 취지와 운영 방향, 어린이집의 역할 및 참여 방법 등을 공유하고 원장들은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이 기대된다’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임택 청장은 “조기 개입은 아이의 평생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열쇠다”며 “놀이 발자국 사업이 아이의 성장뿐만 아니라 부모와 보육 현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든든한 제도적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12일 광주·전남 낮 기온 35도…전남 북서부지역 소나기
- 광산구, 광산소방에 2000만원 방재용품 기부
- 이 대통령, 문체장관 최휘영·국토장관 김윤덕 지명
- 나주시, ‘조사료 추파용 사료작물 종자’ 접수
- 한여농 장성군 여성농업인대회 성료
- 전남 신안 재원도 앞바다서 50대 선원 흉기 피습
-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1만320원…17년만에 노사공 합의
- KIA, 한화에 2-3 역전패…전반기 4위로 마감
- KIA 윤영철, 팔꿈치 부상에 올스타전 불발…성영탁 대체 출전(종합)
- KIA 윤영철, 팔꿈치 부상에 올스타전 불발…성영탁 대체 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