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024년 인구대비 식중독 환자 ‘전국 3번째’
검색 입력폼
사회일반

광주 2024년 인구대비 식중독 환자 ‘전국 3번째’

살모넬라, 제1 원인균 분석

지난해 광주지역 인구 100만명당 식중독 환자수가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4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인구 100만명당 식중독 환자수는 222명으로 산출됐다.

이는 전북(698명), 제주(301명)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단순히 식중독 환자수로만 비교해보면 광주는 315명이었다. 경기(1898명)가 가장 많았고, 전북(1223명), 서울(795명), 경남(712명), 부산(649명), 충북(329명) 순이었다.

지난해 전남지역의 100만명당 식중독 환자 수는 57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울산(28명), 인천(35명), 대전(44명)에 이어 낮은 수준이었다.

전남 식중독 환자 수는 103명으로 파악됐다. 울산(31명), 세종(36명), 대전(64명)에 이어 적었다.

다만 전국적으로는 식중독 발생건수, 환자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265건, 환자수는 7624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359건), 13%(8789명) 줄었다.

지난해 식중독은 폭염과 장마가 지속되는 7~9월에 가장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고, 최근 여름철에 발생하는 식중독의 주 원인으로는 살모넬라 원인균이 지적됐다.

지난 3년간(2021~2023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가장 많았던 것과 달리 지난해에는 살모넬라가 제1의 식중독 원인균으로 분석됐다.

실제 2021년 32건이었던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건수는 2022년 44건, 2023년 48건, 지난해 58건으로 폭증했다.

살모넬라균은 날 닭고기와 같은 제품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될 수 있으며, 잘못된 식품 취급 방법을 통해 식품에 들어갈 수도 있다.

또 달걀 껍질에서 다른 식품으로 교차오염이 될 수 있으므로 달걀을 만진 후에 반드시 세정제 등을 사용해 손을 깨끗이 씻고, 오염이 의심되는 식품은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9월에도 식중독이 지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평소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 및 점검을 강화하는 등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윤용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