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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청 |
12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의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최종 선정돼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 50억원을 확보해 맞춤형 교육사업과 학력 신장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발전 특구는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교육정책에 대한 지방정부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지방시대 4대 특구’ 정책 중 하나다.
군은 지난해 말에 전국 최초로 지정된 문화 특구(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이어 민선 8기의 5대 군정방침인 ‘인재를 키우는 교육’의 실현과 지역인재가 지역에 머무는 ‘정주 선순환 생태계’ 구현의 핵심 전략으로 교육 발전 특구 유치에 총력을 다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진도교육지원청과 교육 발전 특구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교육여건의 개선과 미래의 주역이 될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 이번에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다.
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4년 동안 국비 50억원을 활용해 ‘남도문화예술·관광의 허브, 인재를 꽃피우는 에듀파크 진도’이란 비전 아래 지역책임 통합형 돌봄공동체 조성, 창의·융합 미래교육 강화, 남도문화 특화교육 문화브랜드 개발, 지역 전략 산업 활용 정주·취업 기반 확대 등의 4대 추진 전략을 추진, 교육 여건 개선에 본격 나선다.
김희수 군수는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은 진도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다”며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이번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따라 전남도교육청, 진도교육지원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단계별 교육 발전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의 청소년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진도=서석진 기자 ss939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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