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하수도정비로 침수 재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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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영산강유역환경청, 하수도정비로 침수 재발 막는다

서방천 정비사업 431억원 투입…2028년 완공 목표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침수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사업 추진에 나섰다.

19일 영산강청에 따르면 광주 북구 신안동 일대 서방천 하수도정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

서방천~신안교 인근 지역은 지난 7~8월 지속된 집중호우로 심각한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며, 앞서 2020년에도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광주 북구는 하수관로 통수능력 향상을 통한 원활한 우수 배제를 위해 하수도정비대책(우수관로 5.862㎞ 개량·신설 등)을 수립하고, 지난 7월 영산강청과 협의를 마쳤다.

하수도정비 대책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총 431억원(국비 130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북구는 오는 9월 실시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북구는 극한 강우에도 견딜 수 있는 하수도 처리체계를 구축하고, 영산강청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우선 교부 등 적극 지원에 나선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며 “주민들이 불안을 덜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윤용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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