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각종 당구대회 풍성…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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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각종 당구대회 풍성…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대비 총력

박종규 당구회장 "당구 종목 활성화에 주력…세계대회 손님맞이 최선"

광주에 당구 열풍이 불고 있다.

광주시당구연맹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2025 KBF 디비전리그 D2 캐롬 전국 리그(3~4라운드)’와 ‘2025 광주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국내 예선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디비전리그(D2)는 생활체육 5부부터 엘리트체육 2부까지 겨루는 승강제 리그로, 그동안 수도권에서 개최했던 대회를 이번에 광주로 유치·개최하게 된 것이다. 1~2라운드는 지난 8월 경기 시흥에서 열렸고, 5~6라운드는 10월 경기 고양에서 열릴 예정이다.

8일부터 열리는 당구월드컵 국내 예선전 역시 오는 11월에 사상 처음으로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을 대비한 전초전으로, 광주에서 개최하게 돼 광주 대표선수들에게 유치지역 추천 시드가 배정되기도 했다. 지난 8월 광주지역 예선에서 최완영, 박삼구, 김현종, 김연석(광주당구연맹 전무이사) 등 4명이 추천 시드를 활용해 선발돼 국내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당구월드컵 국내 예선에 참가할 주요 선수로는 안지훈, 차명종, 서창훈, 장성원, 강자인 등 국내 3쿠션 최강자들을 포함해 약 100명이다.

박종규 광주당구연맹 회장은 “모처럼 광주에 당구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취임 때 약속한 바와 같이 당구 종목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오는 11월에 열릴 2025 광주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을 대비해 손님 맞을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등 당구를 통해 광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당구연맹은 지난 2022년 박종규 회장 취임 이후 회장배 전국3쿠션 대회, 3쿠션 오픈대회, 회장배 포켓9볼 대회 등 각종 광주지역 당구대회를 개최하며 당구 열풍을 몰고 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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