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8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남도청 여자 스쿼시팀은 최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스쿼시장에서 열린 ‘2025 전국 실업스쿼시 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남·여 대표팀이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참가한 모의고사 무대로 수준 높은 기량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양연수·배찬미·김가람·서효주가 팀을 이뤄 출전한 전남도청은 인천체육회와의 결승전에서 양연수가 엄화영을 상대로 3-1 승, 배찬미가 장예원에 2-3 패, 서효주가 송채원에 0-3으로 패했다. 그 결과 최종스코어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감했다.
양연수는 지난 8월 열린 코리아오픈 결승전에서 엄화영에게 아쉽게 패배했으나, 이번 실업선수권대회에서는 승리를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앞서 전남도청은 8강에서 전북체육회(2-0), 준결승에서 울산체육회(2-0)를 차례로 제압하며 결승에 안착했었다.
이번 대회 입상으로 전남도청은 한 달도 남지 않은 전국체전에서 상위 입상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고영석 전남스쿼시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은 전남 스쿼시의 밝은 미래가 확실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며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도 우수 성적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전국무대에서 성적을 거둔 전남도청 스쿼시팀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