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애프터마켓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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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애프터마켓서 급등

현대차그룹 "정부 헌신적 노력에 감사…경쟁력 강화"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29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 급등했다.

이날 애프터마켓에서 현대차는 전날 한국거래소 종가 대비 13.97% 오른 28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이날 한국거래소 정규장에서는 전장 대비 2.99% 오른 25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아 역시 애프터마켓에서 전날 한국거래소 종가 대비 10.48% 상승한 12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기아는 한국거래소 정규장에서는 1.94% 오른 11만58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 후 브리핑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을 알리며 미국의 대 한국 자동차 품목 관세가 15%로 인하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은 안도감을 표하며 향후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입장문을 내고 “어려운 협상 과정을 거쳐 타결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한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 등으로 내실을 더욱 다지겠다”고 밝혔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정현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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