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누적 사용액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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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누적 사용액 1조 돌파

목표 311만개사 중 95.4% 지급…12월까지 사용해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경
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 중인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누적 사용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3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은 소상공인이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과 4대 보험료, 통신요금 및 차량연료비에 사용할 수 있는 50만원의 크레딧을 신용·체크·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 14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했다.

소진공은 당초 지원목표를 311만1000개사로 설정했는데, 접수 시작 이후 3개월 만에 95.4%에 해당하는 297만개사에 지급을 완료했다. 특히, 지급된 크레딧의 누적 사용액은 1조1750억원으로 집계됐다.

소진공은 높은 관심의 주된 요인으로 국세청 정보연계를 통한 무서류 간편 신청 체계와 유관기관·협단체 간 지속적 홍보 노력을 꼽았다.

실제, 신청 현황을 반영해 카드사와 데이터 연동을 통해 미신청 소상공인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등 지원 대상자에 대한 안내를 지속하고 있다.

신청 기한은 다음달 28일까지이며, 지급된 크레딧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인 홍보로 높은 참여가 이어진 만큼 남은 기간 동안 미신청자들이 지원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끝까지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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