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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은 최근 ‘2025 ACC 글로벌 해설사 해단식’을 갖고 올해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
ACC가 올해 처음 운영한 ‘ACC 글로벌 해설사’는 아시아 7개국 언어로 ACC의 건축·역사·공간을 소개하는 외국인 대상 특별 투어 프로그램이다. ACC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및 유학생, 다문화 구성원이 자국어로 ACC 공간과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총 30차례 활동했다. 이날 열린 해단식에서는 참여한 해설사들의 활동 소감 발표와 함께 시상식이 진행됐다.
‘ACC 글로벌 해설사’는 지난 6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러시아어, 우즈벡어 등 총 7개 언어권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언어별 해설 시나리오 개발, 미디어 활용 등 총 18시간의 전문 교육을 이수한 후 ACC를 방문한 해외 방문객들에게 다국어 투어 해설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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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C 글로벌해설사 해단식 모습. |
또한 다양한 언어로 이뤄진 투어 해설은 외국인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ACC가 추구하는 포용과 다양성 가치 확산에 실질적인 역할을 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ACC는 이번 글로벌 해설사들에 의한 ACC의 경험이 언어적 확대를 통해 새로운 관람객층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욱 전당장은 “‘ACC 글로벌 해설사’가 들려준 다양한 언어의 해설은 외국인 방문객이 ACC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고, ACC가 추구하는 포용과 다양성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감하도록 만드는 데 큰 힘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ACC는 다양한 국가와 문화권의 청년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문화다양성 기반의 글로벌 소통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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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4 (목) 1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