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노경수)과 전남대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학과장 이지수)는 지난 29일 지역 시민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와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시민 대상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대학 정규 및 비교과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천형 수업 개발, 지역 문화자원 분류 및 메타데이터 고도화, 아카이브 기반 문화콘텐츠 제작 및 오픈 캠퍼스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RISE 사업 기반 지역 협력 모델로 대학의 전문성과 시민사회 단체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교육·아카이브 플랫폼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과 전남대 문헌정보학과 박주현 교수는 그동안 광주 지역 시민단체가 축적해 온 문화자원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해 훼손·유실되는 현실에 주목했다. RISE 사업으로 재단이 소장한 도서·비도서 자료를 포함한 문화자원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시민사회 단체의 메타데이터 및 아카이빙 구축의 모델 개발 사업을 2025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RISE 공동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에는 ‘문화도시 오픈캠퍼스’ 시민 도슨트 양성 과정 등 시민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노경수 이사장은 “아카이브는 기록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 참여로 확장될 때 비로소 힘을 갖는다”며 “이번 협약은 지역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동시에 시민의 문화 역량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정채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5.12.30 (화) 2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