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5년 연간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6.79(2020년=100)로 전년 대비 1.9% 상승했다. 이는 2024년 연간 상승률 2.5%보다 0.6%p 낮은 수치다. 다만 2020년 이후 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가계 부담은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광주의 생활물가지수는 119.48로 전년보다 2.0% 올랐다.
지출 목적별로는 기타 상품·서비스가 4.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음식·숙박(3.3%), 가정용품·가사서비스(2.7%), 식료품·비주류 음료(2.4%), 의류·신발(2.0%), 교육(1.7%), 주택·수도·전기·연료(1.4%), 보건(1.3%), 교통(1.0%) 등이 상승했다. 반면 통신 부문은 0.9% 하락했다
품목 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귤과 쌀, 달걀 등의 가격 상승으로 2.0% 올랐고, 공업제품도 경유와 휘발유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1.7%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개인 서비스(3.0%)와 집세(0.5%) 상승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2.1% 올랐다
전남 소비자물가지수는 117.54로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20.03으로 전년 대비 2.4% 오르며 체감 물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컸다
지출 목적별 상승률을 보면 기타 상품·서비스가 5.4%로 가장 높았고, 식료품·비주류 음료(3.1%), 음식·숙박(2.9%), 가정용품·가사서비스(2.8%), 교통(2.1%), 교육(2.1%), 의류·신발(1.9%), 오락·문화(1.4%), 주택·수도·전기·연료(1.2%) 등이 뒤를 이었다. 통신 부문은 1.0%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농수축산물이 돼지고기와 귤, 고등어, 갈치 등의 가격 상승으로 2.5% 올랐고, 공업제품도 1.9%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개인 서비스(3.3%), 공공서비스(0.9%), 집세(0.6%) 상승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2.4% 올랐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5.12.31 (수) 16: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