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김 수출액 역대 최대·전국 최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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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김 수출액 역대 최대·전국 최고 성과

지난해 1억7500만 달러 돌파…4년 연속 마른김 수출 전국1위
핵심 전략산업 설정…품질 관리·유통 구조 개선 등 효과 발휘

목포시 지난해 김 수출액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1억7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목포시의 김 수출액이 1억7500만 달러(약 2500억원)를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2일 목포시에 따르면 2025년 김 수출액이 전년보다 32% 증가한 1억7500만 달러로 집게 됐다.

이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으로 마른김 수출 역시 4년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했다.

국내 김 수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국 김 수출액은 11억33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대표적인 수출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그 동안 김 산업을 지역 핵심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산업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왔다. 김 산업 전문기관 지정과 진흥구역 조성, 마른김 거래소 도입 추진, 김 산업진흥원 설립 유치 등 전반적인 산업 육성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목포 김은 지역 수산식품 수출의 약 9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해양수산부 제1호 김 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김 산업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AI 기술을 접목해 마른김 품질 등급 기준 마련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 확보를 통해 지역 가공업체의 해외시장 신뢰도도 높이고 있다.

또 수산식품수출단지 준공과 함께 2026년 마른김 거래소 개장을 목표로 관련 사업이 추진 중이다. 총 1137억원이 투입되는 수출단지에는 수산식품 수출기업을 위한 시설과 대규모 거래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 1300㎡ 규모의 마른김 거래소도 들어설 예정으로, 거래 투명성을 제고하고 품질·안전관리 표준화, 유통 정보 관리체계 구축 등 마른김 유통 전반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거래소는 오는 11월부터는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영매 목포시 수산산업과장은 “품질 관리와 유통 구조 개선에 집중한 것이 해외시장 신뢰도로 이어졌다”며 “김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목포=이훈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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