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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게’는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나눔 캠페인으로, 매월 최소 3만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가게를 뜻하는 데 자영업자·중소기업·프랜차이즈·학원·병원 등 모든 업종이 참여할 수 있다. 가입 시 착한가게 인증 현판, 기부금 영수증 발행 및 세제혜택, 다양한 매체 홍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고 한다.
광주 서구에 유독 ‘착한가게’가 몰려 있는 것은 ‘착한쿠폰’의 힘이 컸다.
이는 서구가 지난 2024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기부금을 활용해 취약계층에게 쿠폰을 지급하고, 이를 지역 내 착한가게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 제도를 말한다. 즉, 자신의 기부금이 다시 지역 상점으로 돌아가는 복지와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선순환형 복지 모델인 것이다.
실제로 서구는 지난 2024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총 2500명의 돌봄이웃을 대상으로 10만원권 쿠폰을 지급해 가맹점에서 사용토록 했고 지난해에도 수혜 대상을 3000명으로 확대해 3억원 규모의 쿠폰을 발행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올해도 사랑의 열매와 함께 3억5000만원 규모로 이를 지속 추진키로 했다.
기부자와 수혜자,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이 쿠폰은 나눔이 일상이 되는 지역사회를 만든다는 점에서 나름 신선했다.
이 때문에 자영업자, 특히 양동전통시장 상인들이 앞다퉈 가입할 정도로 인기를 끌어 지난해 시장내 한 소상공인이 착한가게 5만호로 선정되는 이정표를 세웠다.
서구는 이를 계기로 양동전통시장을 ‘광주 제1호 착한거리’로 조성했고, 이제 그 곳은 지역 경제와 나눔복지가 함께 하는 상생의 중심지가 됐다.
특히 이 정책은 전국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24년 ‘혁신사업 성과공유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착한쿠폰이 단순한 할인쿠폰을 넘어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착한 경제 플랫폼으로 정착하고 있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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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7 (화) 2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