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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완독회는 시집 ‘당신이 있다면 당신이 있기를’ 이후 7년만에 시인이 새롭게 펴낸 시집 ‘파’에 수록된 시 전편을 육성으로 낭독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사회는 김주선 문학평론가가 맡아 시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끌 예정이다.
송승환 시인은 2003년 등단 이후 자신만의 독특한 시세계를 구축해왔다. 송 시인은 2003년 ‘문학동네’를 통해 시인으로, 2005년 ‘현대문학’을 통해 평론가로 등단, 시집 ‘드라이아이스’와 ‘클로로포름’, ‘당신이 있다면 당신이 있기를’, 평론집 ‘측위의 감각’, ‘전체의 바깥’ 등이 있다.
홍성희 문학평론가는 송승환의 이번 시편들에 대해 “그 수사적 상상력이 가지는 힘은, 듣고 보는 일이란 가청권과 가시권을 ‘벗어난’ 대상이 아니라 어쩌면 이미 항상 들리고 또 보이고 있는 존재들과 관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적시하게” 한다고 평했다.
이어 고 황현산 평론가는 생전 송 시인에 대해 “꿈과 환상에 대해 가능한 한 가장 끈질기고 확실하게 교섭하는 방식”을 가진 이지적인 시인이라 평한 바 있으며, 김정환 시인은 “아무도 가지 않았거나 못했거나 가고 싶지 않았던 길로 들어선 시인”이라며 그의 실험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이외에 송기역 대표는 “오래 전부터 시집 전체를 낭독하는 완독회를 열고 싶었는데, 이번에 계기가 돼 시도하게 됐다. 자명한 언어와 사물의 의미에 균열을 내는 송승환 시인의 시세계를 완독회라는 특별한 자리에서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집 완독회 행사 참여 신청은 구글폼(https://forms.gle/jqMXok8D8n8fzTCb9)을 통해 사전 접수받고 있다. 참가비는 1만원.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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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31 (화) 1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