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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대학교 박물관은 최근 ‘도종환 시인·김성장 서예가 초청 시서예전’ 개막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목포대학교 |
행사에는 송하철 목포대 총장을 비롯해 도종환 시인, 김성장 서예가, 전남예총 전종구 상임고문 등 내외빈과 지역민, 학생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시는 ‘국민 시인’으로 사랑받는 도종환 시인의 깊은 울림을 담은 문장과 그 시어들을 예술적 필치로 재해석한 김성장 서예가의 작품이 어우러진 시서예전 형식으로 구성됐다.
송하철 총장은 “남도 문화예술의 중심인 국립목포대에서 한국 현대시의 거장과 서예 대가의 만남을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전시가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에게 깊은 예술적 위로와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개막 이후 진행된 특강에서 도종환 시인은 “세상의 소음 속에서도 반드시 고요를 찾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하며, 그 고요한 시간이 영혼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대인들이 가져야 할 ‘성찰의 자세’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어떤 고통 속에서도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는 태도를 견지할 때, 우리는 비로소 삶의 진정한 평화를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교과서나 책에서만 보던 시인의 작품을 서예 예술로 직접 관람하고, 시인님의 강연까지 들을 수 있어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종환 시인의 문학적 성찰이 담긴 이번 시서예전은 국립목포대 박물관과 목포 오거리문화센터에서 오는 8일까지 이어진다.
목포=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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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2 (목) 1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