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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첫해인 지난 2024년에는 6개월만에 온실가스 1638t을 줄인데 이어 지난해에는 5559t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는 소나무 3만9799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량이다.
당초 목표였던 ‘기준 배출량 대비 2% 감축’을 크게 상회한 5.3% 규모나 된다.
이 사업은 한마디로 온실가스 감축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참여해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이 국가 탄소배출권거래시장(K-ETS)을 준용해 구축한 배출권 모의거래시스템을 통해 배출권을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즉,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기후위기대응 사업이다는 얘기다.
광주시는 지난 2024년 7월부터 지역 중소·중견기업 12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이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참여 기업들은 광주시, 한국에너지공단과 협약을 맺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개년(2020년~2022년) 평균(4만5095.4t) 대비 11% 이상을 감축하기로 했다.
또 매년 초 연간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허용량을 할당받아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데 할당량보다 적게 배출하면 매도를 통해 가상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부족할 경우 매입하게 돼 있다.
광주시는 매년 이들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달성률, 배출권거래 실적 등 운영실적 평가를 통해 우수 기업 표창, 탄소중립 선도기업 현판 부착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 진단과 개선방안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행 3년째로 접어든 이 사업은 참여기업이 처음 12개에서 지난해 24개, 올해 32개로 늘 정도로 좋은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타 자치단체도 사업현장 방문이 잇따르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자체가 선도하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역기업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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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4 (월) 20: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