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 흉기 협박·갈취…20대 女 일당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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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 흉기 협박·갈취…20대 女 일당 체포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전 남자친구를 집으로 유인한 뒤 지인들과 함께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20대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광주 서부경찰은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 등 4명을 붙잡았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8시 45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한 빌라에서 2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해 현금 254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의 전 여자친구 C씨가 “집에 남겨둔 짐을 가져가라”고 연락해 자신의 주거지로 피해자를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현장에 미리 대기하고 있던 C씨의 현 남자친구 A씨와 지인들은 B씨가 도착하자 흉기를 들이대며 “빌린 돈 900만원을 갚으라”고 협박했다.

이 과정에서 A씨 일당은 B씨를 수차례 폭행했고, 겁에 질린 B씨는 결국 254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일당을 최근 광산구 월곡동에서 긴급체포했으며, 도주 우려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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