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전고투’ 광주FC, 인천전 0-4패…전반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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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전고투’ 광주FC, 인천전 0-4패…전반기 마감

영입금지 징계·줄부상 여파로 1승 4무 10패 최하위
월드컵 휴식기 뒤 7월 경기 재개…후반기 반등 절실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광주FC 안혁주가 슈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FC
프로축구 광주FC가 아쉬운 패배로 K리그1 전반기를 마쳤다.

이정규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4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광주는 1승 4무 10패 승점 7점을 기록, 올 시즌 K리그1 전반기를 마쳤다. 올 시즌 전반기 광주는 FIFA의 선수 영입금지 징계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선수단은 온전치 않은 컨디션으로 악전고투를 이어갔으나, 결국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들은 월드컵 휴식기를 마친 뒤 경기가 재개되는 7월부터 반등을 노린다.

이날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프리드욘슨과 안혁주가 최전방에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정지훈, 문민서, 주세종, 이민기를 배치했고 후방은 권성윤, 민상기, 김용혁, 하승운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화가 꼈다.

광주는 전반전부터 상대의 공세에 휘둘렸다.

전반 9분 상대 코너킥 상황 이비자의 헤더가 골대 위를 벗어났다. 7분 뒤에는 상대 제르소의 슈팅을 김동화가 쳐냈고, 민상기가 공을 걷어냈다. 하지만 곧이어 실점이 터졌다. 상대 이명주의 코너킥에서 공을 잡은 이주영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비자가 헤더로 광주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25분에는 추가 실점이 나왔다. 서재민의 패스를 이청용이 연결했고, 페리어가 김동화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광주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36분 문민서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상대 진영 인근에서 이뤄진 크로스를 안혁주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빗나갔다. 결국 광주는 0-2로 전반전을 마쳤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용혁 대신 공배현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10분 세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롱패스를 받은 상대 이동률이 권성윤을 제친 뒤 크로스를 올렸고, 제르소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광주는 이후 안혁주와 이민기 대신 홍용준, 김진호를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으나, 결정적인 기회는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후반 18분에는 민상기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상대 이청용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점수는 0-4까지 벌어졌다.

광주는 후반 34분 주세종과 정지훈을 빼고 유제호와 박성현을 투입했지만 끝내 만회골을 만들지 못했다. 이로써 인천 원정에서 0-4 완패를 당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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