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목포본부는 24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 경제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개최한 지역경제세미나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대응 전략과 정책과제 등을 논의했다. |
![]() |
| 2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목포본부가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 경제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개최한 지역경제세미나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대응 전략과 정책과제 등을 논의했다. |
다음달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최대 20조원의 재정지원을 발판으로 첨단산업과 에너지산업 육성에 나설 경우 지역내총생산(GRDP)을 장기적으로 약 4조원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투자 효과를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한 혁신역량 강화와 산업생태계 구축이 선결 과제로 꼽혔다.
2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목포본부가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 경제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개최한 지역경제세미나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대응 전략과 정책과제 등을 논의했다.
주제발표에서 박건우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경제조사팀 과장은 “광주와 전남이 통합할 경우 수도권 외 GRDP 1위에 해당하는 거대 경제권이 형성된다”며 “전문가 그룹 설문에서도 응답자 7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지역산업연관표를 활용해 20조원 규모의 재정지원에 대한 지역 내 생산 및 고용 파급효과를 추정한 결과, 전국단위 생산유발 효과는 총 36조원으로 추정됐지만 광주·전남 지역 내 생산유발효과는 17조원에 머물렀다. 전체의 절반 이상이 지역 밖으로 유출되는 것이다.
또 경기 지역에 동일한 분석을 수행한 결과, 지역 내 생산유발효과는 총 20조9000억원(58.9%)으로 10%p가 넘게 차이 났다. 첨단산업 분야의 지역 내 공급망과 산업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고용유발효과는 전국 기준 총 4만4000명으로 예상되고, 이중 광주·전남 지역 내 고용유발효과는 2만3000명 수준으로 추산됐다.
박 과장은 “생산유발효과 규모 자체보다도 상당 부분이 역외로 유출된다는 결과와 타 지역과 격차를 줄이기 위해 미래 핵심산업 관련 가치사슬을 지역 중심으로 내재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통합 초기 단기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분야를 중심으로 예산을 집행하려는 것을 경계하고 지역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한 중장기 청사진 및 구체적인 이행 로드맵을 구축해 혁신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최성환 광주연구원 첨단산업도시연구실 연구위원은 “재정지원은 투자 기간의 단기 부양에 그치지 않고 투자 종료 이후에도 지역내총생산을 단기적으로 4.7%, 영구적으로 3.1% 높여, 2024년 126조원에서 130조원 수준으로 상향될 것”이라며 “기술사업화 중심의 지역혁신체계 구축과 광주·전남 산업연계 기반의 전략적 투자를 추진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배정환 전남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정상준 목포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오병기 전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 실장, 박시현 광주상공회의소 기획조사본부장, 신준영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기획조사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자생적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발전 방향성과 전략을 논의했다.
이들은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서는 행정구역의 결합이나 앵커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산업의 유기적 결합과 비용혁신, 정주 여건 개선 등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엄재용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6.24 (수) 18: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