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감각이 춤' 신경다양성 어린이 위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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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모든 감각이 춤' 신경다양성 어린이 위한 무대

亞문화전당재단, 7월 3~5일 어린이문화원
모두예술극장 공모 선정작…4일 특별회차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7월 3일부터 5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극장에서 신경다양성 어린이를 위한 참여형 무용공연 ‘야호야호 Echoing Dance’를 선보인다.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포스터 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명규)은 기존 공연 관람 방식에서 어려움을 겪는 신경다양성 어린이를 위한 참여형 무용공연 ‘야호야호 Echoing Dance’를 선보인다.

신경다양성은 발달·자폐 스펙트럼, 지적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을 장애 유형이 아닌 다양한 행동 양식으로 보고 차이를 존중하는 관점이다.

‘2026 모두예술극장 지역공연 공모사업’ 선정작인 이번 무대는 감각적 민감성을 지닌 아동들이 심리적 안도감을 느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극장 환경을 세심하게 조율한 ‘편안한 공연(릴랙스드 퍼포먼스)’ 양식으로 운영한다.

고정된 객석 없이 무대 전체를 놀이터로 공유하는 ‘무대-객석 일체형’ 구조가 특징이다. 아이들의 움직임과 소리, 빛 등 모든 반응이 공연을 함께 완성해가는 주체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공연 ‘야호야호 Echoing Dance’는 국내 유일의 장애예술 표준 공연장인 ‘모두예술극장’이 제작해 전문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췄다. 제작진은 개발 단계에서 자문회의와 세미나, 연구 창작 과정(워크숍)을 거쳐 공연의 방향성을 정립했다.

지난 2025년 초연 이후 지속적인 고도화 과정을 거치며 무대 위 상호작용의 가능성을 입증해 왔으며, 올해 지역 순회공연을 통해 전국 확산에 나선 가운데 ACC 어린이극장이 그 뜻깊은 여정에 동참한다.

전당재단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동선 확보와 온전한 참여를 위해 회차별 관람 대상을 세분화해 맞춤형 꾸러미(패키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연은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열린다. 7월 3일 오전 11시, 4일 오전 11시·오후 3시, 5일 오후 2시에 각각 이뤄진다. 특히 4일 오전 11시 공연은 신경다양성 아동뿐만 아니라 일상을 공유하는 비장애 형제자매까지 온 가족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특별 회차인 ‘야호야호 투게더’로 꾸민다. 공연 예매는 전당재단 누리집(www.accf.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명규 사장은 “그동안 ACC 어린이극장에서 다채로운 형태의 접근성 공연을 지속해서 시도해왔지만, 신경다양성 아동들을 집중적으로 맞이하는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모든 어린이가 장벽 없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극장 환경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정채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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