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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민형 제대군인지원멘토 |
특히 군 조직은 명확한 임무와 체계적인 지휘체계 속에서 움직인다. 맡은 역할이 분명하고 조직의 목표 또한 명확하다. 하지만 사회는 다르다. 모든 선택과 결정에 스스로 책임을 져야 했고, 자신의 역량을 직접 증명해야 한다. 전역을 앞둔 많은 군인들이 가장 크게 고민하는 부분 역시 바로 이런 지점일 것이다.
이때 큰 힘이 되는 곳이 제대군인지원센터다. 이곳은 단순히 일자리를 소개해주는 기관이 아니다. 전역 이후 삶 전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종합 지원기관이다.
상담사는 군 경력과 보유 자격, 관심 분야 등을 꼼꼼히 분석해 진로 방향을 함께 고민해쥰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단순히 취업만을 목표로 삼지 않는다. 개인의 성향과 역량, 희망 직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역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능력을 갖고 있어도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면 결국 길을 잃게 된다. 제대군인지원센터는 바로 그 방향을 제시해주는 나침반 같은 존재였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큰 힘이 된다. 취업역량 강화 교육,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대비 교육, 스피치 교육, 직무교육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센터의 전직지원금 제도를 활용해 필요한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제대군인지원센터의 지원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변화하려는 의지다. 아무리 좋은 제도가 있어도 본인이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상담도 받고 교육도 받았지만 결국 준비하고 공부하고 도전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그래서 전역을 준비하는 후배 제대군인들에게 세 가지를 강조하고 싶다.
첫 번째는 과거에 머물지 말라는 것이다. 군에서의 계급과 직책, 경력은 분명 자랑스러운 자산이지만 사회는 또 다른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한다. 전역 후에도 과거의 위치와 권위를 내려놓지 못하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어렵다. 사회에서는 군인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인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목표를 세우라는 것이다. 막연하게 취업해야겠다는 생각만으로는 부족하다.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를 구체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목표가 분명해야 계획도 세울 수 있고 실천도 가능하다.
세 번째는 포기하지 않는 자세다. 전역 후 준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만날 수 있다. 서류전형에서 탈락할 수도 있고 면접에서 실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실패를 통해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보완할 수 있다. 꾸준히 도전하다 보면 반드시 기회는 찾아온다.
모든 과정이 순탄하지 않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던 순간도 있었고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다. 군복을 벗는 순간 끝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은 또 다른 시작이다.
군 생활을 통해 쌓아온 책임감과 성실함, 조직 적응력, 위기 대응 능력은 사회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자산이다.
특히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전역 군인의 새로운 인생을 응원하는 동반자이자 든든한 지원군이다. 취업 지원은 물론 진로 상담, 직업훈련, 자격증 취득, 취업 연계 등 전직 과정 전반을 함께하며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모든 제대군인들에게 말하고 싶다. 지금까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군 경험과 역량은 사회에서도 반드시 빛을 발할 것이다.
그리고 그 길이 막막하게 느껴질 때, 가장 먼저 찾아갈 곳이 있다. 전역 군인의 꿈과 희망을 함께 만들어가는 곳, 제대군인지원센터다. 많은 제대군인들이 제대군인지원센터와 함께 새로운 인생의 문을 열고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유민형 gn@gwangnam.co.kr
유민형 gn@gwangnam.co.kr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7.08 (수) 23: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