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직장운동경기부, 지역 체육인에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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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직장운동경기부, 지역 체육인에 재능기부

나주 동호인 50명·장흥 유소년 30명 대상 맞춤형 지도
배드민턴·양궁 선수단 참여…생활체육·꿈나무 지원

광주은행 배드민턴팀와 양궁단이 최근 전남 나주와 장흥에서 동호인과 유소년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은행 배드민턴팀
광주은행 직장운동경기부가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과 스포츠 꿈나무를 대상으로 잇따라 재능기부에 나서며 지역 체육 발전에 힘을 보탰다.

광주은행 배드민턴팀와 양궁단은 최근 전남 나주와 장흥에서 동호인과 유소년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선수단이 직접 현장을 찾아 자신들이 쌓아온 경험과 전문 기술을 지역민에게 전하며 직장운동경기부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했다.

먼저 광주은행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 7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 약 50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선수단은 평소 전문적인 지도를 접하기 어려운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호흡하며 종목별 기본기와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등을 전수했다. 엘리트 선수들이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직접 전달하면서 동호인들에게 보다 체계적으로 종목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재능기부 활동은 유소년 스포츠 꿈나무들에게도 이어졌다.

광주은행 배드민턴팀과 양궁단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장흥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에서 대한체육회가 마련한 ‘유·청소년 종목 탐색 과정’에 참여했다. 초등학교 운동부 또는 학교스포츠클럽에서 활동하는 5~6학년 학생 가운데 약 30명이 함께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은행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의 재능기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배드민턴팀 홍지훈 감독과 박문선·김대환·양병건·신수현·윤보·나성수 선수, 양궁단 김성은 감독과 안산·최미선·곽진영·최예진 선수가 직접 강사로 나섰다.

선수들은 단순한 종목 체험을 넘어 장비 설명과 경기 규칙, 기본 자세와 기술 지도부터 실전 체험까지 함께하며 유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했다.

첫날에는 배드민턴부 선수단이 학생들과 직접 라켓을 잡고 기본기를 지도하며 배드민턴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둘째 날에는 양궁단 선수들이 활과 장비 사용법, 기본 자세 등을 설명하고 학생들이 직접 활시위를 당겨보는 실전 체험을 진행했다.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선수단은 ‘선수와의 만남’을 통해 운동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공유하고 종목 선택과 진로 등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학생들은 현역 선수들과 가까이에서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운동 가능성과 향후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재능기부는 광주은행 직장운동경기부가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생활체육 동호인에게는 전문 선수의 지도를 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유소년에게는 종목 체험과 진로 탐색의 장을 마련하면서 지역 체육 저변 확대와 꿈나무 육성이라는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지역 실업팀의 재능기부를 통해 유·청소년들이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직접 교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체육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다양한 종목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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