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체육회, 통합체육회 출범 준비 본격화
검색 입력폼
스포츠

광주·전남체육회, 통합체육회 출범 준비 본격화

20일 각각 이사회 개최…해산·청산 등 주요 안건 논의
통합준비위 구성·규정 정비 속도…통합 체육시대 대비

광주시체육회 전경. 사진제공=광주시체육회
전남도체육회 전경. 사진제공=전남도체육회
광주·전남 체육계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발맞춰 통합체육회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양 체육회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기존 체육회 해산과 청산, 통합준비위원회 구성 등 통합을 위한 주요 절차를 점검하며 새로운 통합 체육시대를 대비한다.

19일 광주·전남체육회에 따르면 양 체육회는 20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체육회 설립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광주시체육회는 이날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재적이사 70명과 체육회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이사회를 연다.

이사회에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체육회 설립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광주시체육회 해산·청산에 관한 사항과 제1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생활체육 대축전 참가계획 등을 보고받는다.

통합체육회 출범을 위한 사전 작업도 본격적으로 다룬다. 통합준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과 정관 및 각종 규정 개정, 오는 27일 개최 예정인 총회 안건 상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남도체육회도 같은 날 오후 2시 전남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임원과 각종 위원회 위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4차 이사회를 개최한다.

전남도체육회는 통합 추진 상황을 공유한 뒤 각종 제규정 제·개정과 2029년 제68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유치신청 기간 변경, 법인 해산, 청산인 선임, 통합준비위원회 구성·운영 및 권한 위임, 2026년도 제1차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 계획 등 총 9건의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양 체육회의 통합 작업은 지난달부터 구체화됐다. 광주시체육회와 전남도체육회는 지난 7월 24일 통합 추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통합 추진 방향과 주요 일정, 통합 정관 및 회장선거관리규정 개정안 등을 협의해 왔다.

통합은 기존 양 체육회를 해산한 뒤 새로운 통합체육회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존 체육회의 권리와 재산, 사업 등은 통합체육회가 포괄 승계하고 집행부 임원의 잔여임기를 보장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삼고 있다.

통합준비위원회가 구성되면 작업에는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위원회는 통합 정관과 제규정 정비를 비롯해 회원종목단체 통합, 조직·인사, 창립총회, 법인설립 인가 및 등기 등 통합체육회 출범에 필요한 주요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특히 양 체육회는 향후 대의원총회 등을 거쳐 통합준비위원회에 관련 권한을 위임하고 법인 해산과 청산 등 후속 절차를 밟아 통합체육회 출범을 준비할 방침이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호남체육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안정적인 통합체육회 출범을 준비하고 체육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통합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선수와 지도자, 임직원, 회원종목단체가 혼란 없이 통합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세부 절차를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통합이라는 큰 변화 속에서도 전남체육이 가진 역사와 전통, 체육인의 권익이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전남과 광주 체육이 상생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체육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