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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시장은 이날 광주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일은 속도감 있게 하되 풀리지 않는 일에 조바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남광주는 거대한 전환의 시작점이자 소용돌이 한가운데 서 있다”며 “모든 전선을 동시에 움직여야 하지만 속도보다 중요한 대원칙은 우리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합 과정이 더딘 것 아니냐’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저는) 거꾸로 생각한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통합 과정을 지나고 있다”며 “지난 십수 년간 쌓인 과제와 모순이 통합됐다고 하루아침에 풀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한 번 가면 되돌릴 수도 없고 다른 지역이 모두 보고 있는, 가지 않은 길을 가는 만큼 신중할 수밖에 없다”며 “추진력이나 전투력이 없어서 차분하게 가는 게 아니다. 쾌도난마면 좋겠지만, 방향을 엉뚱하게 잡고 속도를 내면 희생이 뒤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입법예고된 첫 조직개편안과 관련해선 각 부서에 철저한 사전준비를 주문했다.
민 시장은 “조직개편이 이뤄지면 곧바로 본격적인 업무보고를 받고 꼼꼼하고 깊이 있게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때 가서 ‘새 부서를 맡아 업무 파악이 안 됐다’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내부 메시지 관리도 강하게 주문했다.
민 시장은 “‘특별시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정확하지 않은 이야기가 공식 입장처럼 외부로 전달되는 것은 조직 내부의 문제”라며 “책임질 수 없는 이야기가 외부로 전달되면 조직은 물론 시민과 이를 전파하는 사람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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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6 (수) 11: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