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대 후보 대학은 어디..전남연구원, 심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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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대 후보 대학은 어디..전남연구원, 심사 착수

목포대·순천대 28일 신청서 제출…발표 평가도 함께 진행
비공개 심사위원 10명 구성…30일 전 결과 통합시에 전달

전남연구원이 목포대와 순천대를 대상으로 국립의대 설립 후보 대학을 선정하기 위한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27일 전남연구원에 따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립의대 후보 대학 추천을 위한 심사를 전남연구원에 위탁했다.

전남연구원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심사위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심사위원 5명을 확보했으며, 이를 1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심사위원 명단은 평가의 공정성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심사위원들은 오는 28일 서울 모처에 모여 목포대와 순천대가 제출한 신청서를 평가한다.

통합특별시는 두 대학에 공문을 보내 28일 오후 1시까지 신청서를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하도록 했다. 신청서와 함께 심사 결과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동의서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신청서는 △의대 신설 필요성 △정원 규모 △의대 신설 추진 체계 △교육시설 확보 계획 △교육병원(부속병원) 확보 계획 △의대 교원 확보 계획 △의대와 교육병원의 역할 및 책임 △기타 사항 등 8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두 대학 관계자가 직접 참여하는 발표 평가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간과 발표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교육부가 제시한 국립의과대학 신설 추진계획서에 포함될 내용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연구원은 후보 대학 심사 결과를 오는 30일 전까지 통합특별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통합특별시는 심사 결과를 토대로 한 곳을 후보 대학으로 선정해 교육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전남연구원은 행정통합 전 전남도가 2024년 6월 진행한 ‘국립의대·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 자료 등을 참고할 수 있어 심사 일정 추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전남연구원 관계자는 “최대한 전문성 있는 심사위원을 위촉해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과거 용역 자료도 참고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그동안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을 전제로 국립의대 신설을 추진했으나 양 대학 간 협상이 결렬되면서 의대 설립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우여곡절 끝에 두 대학 가운데 한 곳을 후보로 선정하는 절차에 들어갔지만, 탈락 대학과 해당 지역의 반발 가능성이 큰 만큼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후보 선정 과정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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