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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브신자르갈 첸드아유시 작 ‘변형 치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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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트에르덴 바트출론 작 ‘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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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타르조리그 바트자르갈 작 ‘인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인간, 신들, 짐승들’ |
“몽골의 유목문화 유산과 정신세계, 자연과의 관계, 그리고 여러 층위로 축적된 역사적 기록과 의식을 바탕으로, 참여예술가들에게 나타난 기억의 전승과 축적된 지혜의 해석, 미래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광주비엔날레에서 몽골의 정서적 욕망과 긴장 그리고 회한과 침묵 속의 표현으로 삶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죠.”
이는 몽골 국가관 오픈에 앞서 공동 주관 대표로 활동 중인 노정숙 대표(사단법인 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가 언급한 대목이다. 여전히 미지의 나라 몽골에 대한 궁금증은 차고 넘친다. 이런 가운데 몽골 국가관이 ‘2026 제16회 광주비엔날레’에서 광주비엔날레가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2018년 제12회 전시 때부터 신설, 운영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만큼 관람객들의 기대가 크다.
몽골 국가관은 오는 4일부터 11월 12일까지 광주미술관에서 ‘오랜 기억과 아득한 미래: 공동의 기억과 현대적 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몽골파빌리온은 지난해 몽골 작가 6명과 광주 작가 5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된 ‘울란바토르비엔날레’(2025년 6월 6~20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울란바토르비엔날레’가 계기가 광주와 연결됐다. 베니스비엔날레에 이어 ‘제16회 광주비엔날레’에 몽골 국가관이 개관, 운영됨에 따라 모처럼 광주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몽골 현대미술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로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
수석큐레이터는 몽골 블루선 현대미술센터(BlueSun Contemporary Art Center of Mongolia, 대표 바트사이한 소욜사이한)와 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IVCA,A대표 노정숙) 공동주관 아래 아누나란 자르갈사이한(ANUnaran Jargalsaikhan)이, 공동 큐레이터는 뭉군치멕 바트에르덴(Mungunchimeg Bat-Erdene)이 각각 맡았다.
특히 몽골의 유목 문화유산과 정신세계, 자연과의 관계, 그리고 여러 층위로 축적된 역사적 의식을 바탕으로 하는 이번 몽골 국가관은 조상으로부터 이어져 온 기억과 전승된 지식,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동시대적 과제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신작 및 최근 작품들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참여 작가로는 바타르조리그 바트자르갈(Baatarzorig Batjargal), 바트에르덴 바트출론(Bat-Erdene Batchuluun), 나르바야스갈란 울람바야르(Narbayasgalan Ulambayar), 투브신자르갈 첸드아유시(Tuvshinjargal Tsend-Ayush) 등 네 명이다. 이들 작가는 회화, 비디오 퍼포먼스, 텍스타일, 사운드, 빛을 활용한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품을 출품하며 광주미술관 야외잔디밭에서는 게르가 설치돼 몽골의 유목문화의 정체성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증은 성사되지 않아 전시 후 나주미술관에 영구 설치될 예정이다.
큐레이터 아누나란 자르갈사이한(ANUnaran Jargalsaikhan)은 이번 전시에 대해 “동시대의 여러 과제가 오늘날 세계가 함께 마주하고 있는 공통의 문제와 교차하는 지점을 탐구한다. 참여 작가들은 단순히 역사를 되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태고로부터 이어져 온 지식과 지혜를 현재에서 미래를 바라보는 의식과 지성에 연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몽골 블루선 현대미술센터 바트사이한 소욜사이한 대표는 “몽골의 역사와 문화는 여러 세대에 걸쳐 층층이 축적된 광대한 집단기억의 장을 이루고 있다. 이런 경험의 축적은 오늘날에도 우리의 지식과 사고방식, 예술적 표현을 형성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살아 있는 다리가 되고 있다. 앞으로 국제 공동체적 협력으로 중요한 교류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몽골현대미술을 이끌고 있는 ‘블루선 현대미술센터’는 그동안 베니스비엔날레와 독일 노마드프로젝트에서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울란바토르비엔날레 창립과 함께 그동안 국제무대에서 쌓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몽골 공동파빌리온을 자연사박물관에서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오픈식은 4일 오후 4시.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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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2 (수) 08: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