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피코 에너지, 진도바람 해상풍력 투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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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퍼시피코 에너지, 진도바람 해상풍력 투자 본격화

진도군 해역에 3.2GW 클러스터 추진 등 투자계획 확정
반도체·AI 데이터센터 등 청정에너지 공급 ‘전략적 행보’

최승호 퍼시피코 에너지코리아 총괄 대표(왼쪽)가 최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에게 진도해역 해상풍력발전단지 투자를 신고했다. 사진제공=퍼시피코 에너지
글로벌에너지 인프라기업 퍼시피코 에너지(Pacifico Energy)가 국내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조 단위 규모의 해상풍력 투자에 본격 나선다.

14일 퍼시피코 에너지에 따르면 최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미국 투자신고식 및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에서 만호해상풍력(990MW)과 진도바람해상풍력(1.8GW) 개발을 위한 투자계획을 확정하고 산업통상부에 조(兆) 단위 투자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개최했으며 김정관 산업부 장관, 최승호 퍼시피코 에너지 글로벌 해상풍력 총괄 겸 한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퍼시피코에너지가 해상풍력 사업과 관련해 투자 신고에 나선 것은 지난 2024년 명량해상풍력(420MW)과 지역 공급망 구축을 위한 투자에 2번째로 청정에너지 공급을 위한 대규모 해상풍력 투자 계획을 구체화했다.

신고된 조단위 투자액은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가 추진 중인 만호해상풍력과 진도바람해상풍력 사업에 전액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에 공급할 대규모 청정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퍼시피코에너지는 한국법인인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를 통해 전남 진도군 해역에서 아·태 지역 단일 개발사 기준 최대 규모인 3.2GW급 진도 해상풍력 클러스터를 개발하고 있다.

1단계는 420MW 규모 명량해상풍력으로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완료했다. 2단계가 990MW 만호해상풍력, 3단계는 1.8GW 진도바람해상풍력이다.

최승호 퍼시피코 에너지그룹 해상풍력 한국 대표는 “3.2GW 진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의 중심축인 420MW 명량해상풍력과 2.13GW 규모 진도 2단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통해 한국 수출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청정에너지 공급에 주력할 것”이라며 “전남광주 지역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뒷받침할 인프라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퍼시피코 에너지는 미국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캠퍼스인 7.65GW 규모 기가와트 랜치(GW Ranch) 프로젝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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