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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전남광주 북구 삼각동 418번지 일원 4만512㎡ 부지에 운전면허시험장과 소공원 등을 조성하는 것을 말하는데, 1997년 광주에 있던 운전면허시험장이 나주로 이전하면서 옛 광주시민들과 전남 북부권 주민들의 30년 숙원사업이 됐다.
이는 도로교통공단이 전남광주에 운영하는 운전면허시험장은 나주와 광양 두 곳밖에 없어 운전면허 취득과 갱신 등을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이들의 불편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 등 지역정치권과 옛 광주시가 적극 나서 관련 국비를 확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총사업비 370억원을 투입,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2023년 11월 토목공사를 진행했지만 토지 매입 과정의 수용재결, 연약지반 보강 공사 등에 의해 공사가 지연됐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건비와 건설자재비가 급등하면서 사업비 82억원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놓이게 됐다. 겨우겨우 증액된 사업비를 마련해 공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또 국제 정세불안으로 기자재 조달과 물류 차질 등이 이어져 35억원이 더 필요하게 됐다.
사업비가 계속 불어난 이 사업은 결국 기획예산처 총사업비 관리 대상 사업으로 지정됐고 조달청의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 절차까지 진행됐다.
이에 따라 현재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였던 본청 건물은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축소하고 연면적도 당초 4018㎡에서 3035.4㎡로 982.6㎡ 줄어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럴 경우 관련 예산 역시 210억원에서 175억원으로 감소하게 된다.
준공 시점도 2028년으로 늦춰진다고 한다. 도로교통공단은 올해 말까지 본청 공사 발주를 위한 계약 요청을 진행하고, 관계기관의 업무 처리 기간 등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에나 건물을 착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 지역 숙원사업인 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길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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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0 (화) 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