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대한 공간과 기억…존재 의미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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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집에 대한 공간과 기억…존재 의미 해석

장현경 개인전 30일까지 고흥 도화헌미술관

‘living memories’
장현경 작가의 개인전이 지난 1일 개막, 오는 30일까지 전남 고흥 소재 도화헌미술관에서 living memories’라는 타이틀로 열린다.

작품을 통해 강렬한 색채와 공간의 이분화, 잘게 쪼개진 색면집합이라고 하는 세가지 특징을 보여줘온 작가는 빨강과 파랑, 노랑, 흰색, 회색 등 강렬한 색상의 율동과 조화가 탄탄한 화면을 선보인다.

‘living memories’
특히 고향과 향수, 어릴 적 추억과 그리움, 그리고 가족, 이것은 언제나 작가의 삶의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이런 기억들이 작가 자신을 반추하는 동시에 궁극적으로 자아에 대한 발견을 끊임없이 해주는 동기가 되는 가운데 이런 기억들을 집이라는 모티브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촘촘히 기록하고 있다. 집이라는 공간과 기억이라는 시간을 물감의 덧칠과 변화하는 색조로 표현하고 있으며, 기억이 존재하고 있는 시공간 속에 존재를 스스로 드러내고 그 의미를 해석해 나가고 있다.

장현경 작가는 인사아트센터, able fine art 뉴욕, 광주비엔날레 특별초대 개인전 등 13회 개인전과 국내외 아트페어 등 250여 회 단체전에 참여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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